판도라 Cool Technology

몇 달 전부터 가끔 들어오던 사이트이다. Pandora라고 하는데, 기본적으로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이다. 다른 서비스와 다른 점은 이 사이트는 청취자의 음악 선호 특성을 반영하여 자동으로 좋아할 노래들을 계속 틀어준다는 거다. 처음 접속하면 우선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 제목이나 아티스트 이름을 넣게 되어있다. 가령 "Scorpions"라고 처넣으면 그 그룹의 앨범들 중 하나를 임의로 골라 그 중 한 곡을 들려주기 시작한다.

재밌는 것은 그 다음이다. 노래를 듣는 중에 "나는 이 노래 정말 좋아" "나는 이런 노래는 싫어" 하는 식의 선택을 할 수 있다. Scorpions를 좋아한다 해도 걔들의 모든 노래를 다 좋아하는 것은 아닐거다. 그래서 싫다고 하면 미안하다면서 다른 노래를 또 들려준다. 더 재밌는 것은 일단 내가 좋아하는 취향을 알기 시작하면 Scorpions 뿐만 아니라 다른 가수들의 노래도 들려주는데, 희한하게도 처음 들어보는 곡이지만 맘에 드는 경우가 많다는 거다.

이것이 가능한 것은 이 회사가 수 년 간 추진해온 Music Genome Project 덕분이다. 음악 전문가들을 동원하여 온갖 노래들에 대한 특성들을 아주 자세히 분석 기록했다고 한다. 지금도 수 십 명의 인원이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는 음반들을 계속 분석하고 있다.

가입하지 않아도 이용해 볼 수 있는데, 단지 다음에 방문했을 때도 내 취향을 기억하게 하려면 가입을 해야한다. 가입은 물론 무료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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